<ssme column> 한국경영기술지도사회 김오연 회장 / 2020년 소상공인 컨설팅의 핵심 Key 포인트

편집국 기자 / 기사승인 : 2021-01-11 08:5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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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뉴스=편집국] 자영업 폐업률은 매년 증가하고 있는데 국세청 통계연보에 따르면 2018년 기준 자영업 폐업률은 89%에 이르고 있다. 폐업률은 해당 연도 개업한 개인 사업자수 대비 폐업한 개인사업자의 비율로 경기침체와 경쟁심화로 인해 10명이 창업하면 8.9명이 폐업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

올해 중소기업중앙회가 발표한 폐업소상공인 실태조사에 따르면 소상공인들은 37.5%가 3년이 채 안되어 폐업을 하고 있고 전체 60.9%가 과당경쟁, 경기침체 등으로 인한 매출부진으로 폐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정부는 지난 19일 ‘2020년 경제정책방향’에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혁신창업 기업 등에 대한 2조7000억원의 신용공여 지원책을 발표한 바 있다.

소상공인 눈높이에 맞는 현장 컨설팅의 필요
이와 같은 정부의 금융지원과 더불어 소상공인들이 급변하는 소비 트렌드와 시장 환경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창업 후 성공률을 높일 수 있도록 하는 현장지원이 수반되어야 한다. 최근 서울신용보증재단은 2019년 진행했던 소상공인 지원 프로그램 중 소상공인들에게 가장 큰 호응을 얻었던 내용은 해당 업종 전문가가 골목형 상권의 개별점포를 방문, 문제점을 진단하고 이를 중심으로 해결책을 제공하는 맞춤형 현장 경영개선 프로그램이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무분별한 준비되지 않은 창업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예비 창업자들에 대한 창업 전 교육과 훈련, 기창업자들에 대한 맞춤형 컨설팅 그리고, 진단을 통한 폐업, 업종전환. 재창업 혹은 재취업을 돕는 창업기-성장·성숙기-쇠퇴기에 이르는 업종별, 생애주기별 맞춤형 컨설팅 또한 보다 체계적으로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하는 다각적인 노력이 소상공인진흥공단, 지역신용보증재단을 통해 진행되고 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다양한 업종에서 여러 복합적인 이슈들에 대한 해결책을 필요로 하는 소상공인들의 현장 이야기를 경청하고, 그들의 니즈와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컨섵팅을 제공하는 것이다. 또한, 다양한 업종과 성장주기 단계에 있는 소상공인들을 위한 정형화되고 컨설팅 모델과 툴의 개발이 필요하다는 현장에서의 의견이 대두되고 있으므로 이에 대한 정부 및 지자체 산하 소상공인 지원기관의 컨센서스와 노력이 필요해 보인다.

급변하는 환경에 대한 소상공인의 대응전략
최근 우리나라의 소비 트렌드는 1,600만명에 이르는 밀레이얼 세대와 Z세대에 의해 주도되고 있다. 밀레니얼 세대는 일본제품의 불매운동을 주도할 만큼 소비문화에 있어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세대로 성장하였고, 디지털 네이티브라고 불리우는 Z세대 역시 SNS와 같은 온라인 매체를 통해 다양성에 기초한 소비를 주도하고 있어 대기업 조차 이에 대응하기 위한 온라인 마케팅활동을 강화하면서 트렌드 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는 반면 이에 대한 정보와 자원이 부족한 소상공인들은 이러한 대응에 상대적으로 뒤쳐져 어려움을 겪으면서 경쟁력을 잃어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2020년 소상공인 컨설팅에 있어 중요하게 다루어야 할 부분은 예비창업자가 사업아이템을 선정하고 해당 시장을 분석함에 있어 변화하는 소비와 유통트렌드를 사업계획에 반영하고 유통채널로서 온라인 입지(On-line location)와 마케팅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또한 브랜드가 약한 소상공인들이 경쟁력을 갖기 위해 제품, 매장, 인테리어에서 차별화된 컨셉을 갖출 수 있도록 예비창업단계에서 컨설팅을 통해 지원함으로서 실패의 가능성을 낮추고 성공의 방향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기창업자들에 대한 성장 및 쇠퇴기상의 컨설팅에 있어서도 변화된 소비와 유통 트렌드를 반영하여 신제품 개발, 업종전환, 재창업을 통해 효과적으로 소상공인들이 이러한 흐름에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 컨설턴트들의 의식적인 노력이 요구된다.

4차산업혁명시대 소상공인 컨설팅
정부는 내년 2020년 소상공인 지원사업에 있어 4차산업시대 흐름에 맞춘 소상공인 정부지원 대책을 내놓았는데 소상공인·자영업자가 스스로 온라인 공간에서 상품을 마케팅, 홍보 할 수 있는 1인 소상공인 미디어 플랫폼 구축과 콘텐츠 제작 지원에 2019년 보다 238억원 증액된 예산을 책정하였고, 이례적으로 4차산업기술을 활용해 소상공인 점포에서 소비자 맞춤형 제품·서비스 제공, 비용절감 등이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스마트 상점 사업에 17억 규모의 예산을 새로 편성하였다. 따라서 2020년은 4차산업의 신기술이 소상공인의 점포에 본격적으로 활용 및 적용되는 원년이 될 전망이며 소상공인 컨설팅에서 4차산업기반 기술에 대한 현장 지원 및 컨설팅이 요구될 것이므로 기존 소상공인 컨설팅 기관과 컨설턴트는 이에 대한 시스템과 역량을 갖추어 나가야 할 것으로 본다.

변화와 기술의 발전은 큰 기회
트렌드의 변화와 4차산업 기술의 진보는 준비되지 않은 소상공인에게는 도태의 길이 되겠으나 이를 준비한 소상공인에게는 전대미문의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다. 향후 소상공인 컨설팅의 방향 역시 이러한 변화와 기술에 진보에 맞게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일선 현장의 컨설턴트는 노력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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